아.. 전 말이 너무 많아서 될것도 안되나봐요.
요즘 정말 심하게 느끼고 있답니다.
자신의 약점을 보인다는 것은 자신을 개방한다는 뜻도 있는줄 알았는데, 개뿔.
뜯어 먹히기만 하네요.
아무튼 말을 줄여야지 줄여야지 하면서도... 되려 많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
요즘 그냥 우울하네요- 블루해요...
대체 내 인생은 왜이런가- 부터 시작해서, 되는일이 하나도 없어-
게다가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이라니 ㅋㅋㅋㅋㅋㅋ
남들한테 잘 보이고 싶은 순수한 욕망(?) 이라고 해 줘요.
라고 생각 했었답니다.
...아 저 생각 진짜 순수하다... 저거 결국 호구더라구요.
말 많은 것 부터 시작해서, 착해보이려고 웃고 있으면 그냥 호구에요 호구.
켄호구.
그렇다고 화를 내려고 한다거나,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려고 해도 주변 사람들이 이해를 못해요.
너무 어린 것도 있고, 느끼는 것도 다르고.
지금이 일본와서 제일 우울한 것 같아요.
전에는 슬프거나 짜증나거나 기쁜 감정이었다면, 요즘은 그냥 말 그대로 우울하네요.
부정적인 생각은 좋지 않아! 힘내자! 라고 해가 떠 있을 때 행동하고,
밤만 되면 물먹은 솜처럼 축- 늘어져서 으아어엉으아어아어아어아 아무것도 하기 싫어어어어어
지금이 제일 힘든 시긴가봐요.
유학생활이 이렇지 뭐.
다음엔 조금 건강해진(정신이) 모습으로 찾아뵐게요.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 - 07 - 04 (0) | 2013.07.04 |
---|---|
2013 - 06 - 13 (0) | 2013.06.13 |
2013 - 06 - 03 (0) | 2013.06.04 |
2013 - 05 - 12 (0) | 2013.05.12 |
2013 - 05 - 06 (0) | 2013.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