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안썼군요.
최근 좋은 소식이라고 할까... 그런건 딱히 없습니다만. 환율이 떨어지고 있네요.
환율이 떨어지는 것은 좋은데 왠지모르게 기분이 찝찝하기도 하고...
이번 주말이면 라이브가!
저는 밴드부에 소속되어 있어서
-지금까지 계속 책만 읽어왔던 놈이 밴드라니 그것도 참 신기하긴 합니다만.
이번 주말, 일요일에 라이브가 있습니다.
물론 일본에서요.
연습도 나름 하고... 아무튼 즐겁게 즐겁게. 인생 즐겨야죠.
인생 즐겨야죠.. 라고 쓴 순간 느낀건데.
인생은 즐기되, 후회할 짓이나 엄한 짓은 안하도록...
해외에 살게되면 꽤 안좋은 눈으로 바라보는게 사실 없잖아 있습니다.
"아 저놈 일본가더니 이상한 물만 들어서"
"아 저놈 미국가더니 이상한 물만 들어서"
성격이 바뀌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봐요.
그도 그럴것이, 진흙탕에서 살고싶지 않으니까 나름 이래저래 발악하게 되거든요.
그 진흙탕에 발이 빠져 나올 수 없게되거나,
한걸음 한걸음 발을 옮기고 있느냐.
그 차이인 것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진흙 투성이가 되어도 다른 사람들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느냐
아예 빠져버려서 서있을 수도 없고, 선다고 쳐도 당당하지 못하거나.
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직까지 제 해외생활은 꽤 순조롭다고 볼 수 있겠네요.
...중국인들과는 어떻게 해도 깊게 친해지긴 어렵습니다만...
한국인들과도 친하지만, 일본인들과도 친하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무조건 "아 저놈 일본인. 원래 저런 성격이니까 내가 더러워서 말도 안걸고 그냥 참지"
이것 보다는
"저걸 내 사람으로. 친구로 만들어 봐야지."
라고 다가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중국인은 그게 안되냐 ㅠㅠ... 아오 이거 어떻게 안되나 ㅠㅠ
다들 꿈을 안고 해외로 가지만.. 그 꿈을 이루는 사람은 몇이나 되려나..
라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 봅니다.
저도 3년뒤의 이야기는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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