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

2012 - 10 - 16

오늘도 어김없이 일기를.

사실 딱히 쓸건 없지만...


제 일상은


집 - 학교 - 집 - 학교 - 집 - 산책 - 집 - 학교 - 집 - 학교 - 연습 - 집 - 학교 - 술 - 집 - ...


뭐 대충 이런 식입니다.


친구라는 것이 있긴 하지만 꽤나 어불러 놀지를 못하더라구요.

약간의 세대차이와, 문화차이라고 할까요.


한국에 있을 때는 술마시러 가자- 와- 이런식이었다면

일본에서는 술마시러 가자- 언제? 오늘. ㄴㄴ 안됨.

이런 식이죠.


할일 없고 어차피 집에 가는거 뻔-히 아는데 튕기는겁니다. 물론 마음맞는 상대라면

고민하고(젠장 고민을 왜하냐?) 가게 됩니다만.


적어도 일주일 전 쯤에 약속을 잡고 이벤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길게 잡으면 1년 뒤 이벤트도 잡을 수 있어요.

예를들면 어디 어디 캠프 가자. 어디 먼데로 놀러가자 등등.


저희처럼


"야 나와"

"ㅇㅇ"

"도착했슴"

"어디?"

"집앞"

"ㅇㅇ 가자"


이런게 안되죠. 전 대체로 위와 같았기 때문에 약속 잡는게 좀 서툽니다.

...서툴다는 거지 못하는건 아니에요. 오해하지 마세요.


덕분에 다이어리 쓰는 것도 익숙해 져서, ...빼곡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래저래 스케쥴 짜는 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일이죠.

근데 같이 만나서 놀 수 있는(술을 마신다거나, 산책을 간다거나, 쇼핑을 간다거나, 영화를 본다거나 등등)

여성분이 없다느....


각설하고.


덕분에 저는 오늘도 집 - 학교 - 집의 패턴입니다. 아, 연습이 있었군요.

요즘들어 잘 때 꽤나 건조해서 목이 쉽게 걸걸해지고는 합니다.

명색이 보컬인데 관리좀 하나... 싶었지만 역시나. 잔병이 많아서 그런지 금새 목이 쉬어버리고 마는군요.


이래저래 고생입니다..


아, 급하게 마무리를 짓는 것 같습니다만.

오늘은 감자전을 해먹었습니다. 사진은 안찍었구요...(...) 먹느라 급해서...


감자 사러 야채상을 들렀는데. 아니 이런. 할로윈이라고 호박이...


마지막은 할로윈 호박 짤로 마무리 짓고 오늘 일기를 마칩니다.




크앙- 할로윈이 다가온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 - 10 - 21  (0) 2012.10.21
2012 - 10 - 17  (0) 2012.10.17
2012 - 10 - 15  (0) 2012.10.15
2012 - 10 - 12  (0) 2012.10.12
2012 - 07 - 26  (7) 2012.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