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12 - 10 - 30

Ken)BlackBag 2012. 10. 30. 22:06

일요일에 있던 라이브는 재미있게 끝났습니다.

비록 가사 까먹고, 음이탈도 하고 난리 났었지만. 참 재미있었습니다.

사람은 여러 경험을 하고 살아야 하나봐요.


근데 이놈의 근육통은 가실 생각을 안하네요.

일요일에 흔들어대고 월요일 체육 ㅋㅋㅋㅋㅋ

일본 대학에는 기본과정에 체육이 꼭 들어있답니다. 필수과목이에요.


기분좋게 라이브도 끝났겠다. 이제 한시름 놓았다- 라고 느끼긴 무슨.


2일 4일에 한국에서 라이브를 하게 되었답니다.

아 누가 살려줘... 누가 좀... 재미있긴 한데 누가 좀.....


처음엔 가벼운 생각으로 우리끼리 뭐 라이브 잠깐 하지 뭐~ 이런식이었는데

가면 갈수록 일이 커져서...

게다가 일본 친구들이 상황 파악이 안되는지 그저 한국 재미있겠다고.. 강남 가자고

삼겹살 먹자고...


...사태의 심각성을 출국 2일전인 오늘에서야 깨닫더군요. 

지금 일요일 라이브 재미있었다고 할 때가 아냐 이것들아.


하아...


이거 끝나면 한숨 돌리려나.. 싶네요. 하고싶은 것은 상당히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