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본의 음식점 - 호다이의 개념
Ken)BlackBag
2012. 2. 15. 20:03
디시에 써놓은 것을 그냥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반말투에 좀 거슬리는 말투지만 양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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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일본에 살고있는 사람, 살았던 사람들은 알텐데 일본 식당 특히 이자카야(술집)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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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일본에 살고있는 사람, 살았던 사람들은 알텐데 일본 식당 특히 이자카야(술집)에는
노미호다이 (飲み放題) / 타베호다이 (食べ放題) / 노미타베호다이 (飲み食べ放題)
라는 것이 있어.
가격은 싸게는 1000엔, 비싸게는 4000엔까지. 내가 제일 비싸게 간 곳이 4000엔짜리야.
대체로 2500엔~3500정도해.
아, 저게 무슨 뜻이냐면. 노미호다이는 무한정으로 마실 수 있는 곳이야.
메뉴를 하나 주는데, 거기 써져있는 모~든 음료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어.
대체로 저녁에 술집에 가면 이런 시스템이 많아.
그런데 이 가게중에 1000엔~2000엔 사이의 가게는 음식을 한사람당 1개~3개는 무조건 시켜야만 하는 집이 있어.
대체로 1개일건데 그땐 그냥 포테이토 하나랑 샐러드 하나를 시켜. 아니면 제일 싼걸로 시키던가.
이건 가격이 천차만별. 1000엔하는데도, 2500엔 하는데도, 3000엔 하는데도 있슴.
타베호다이는 무한정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야. (우리 뷔페, 바이킹 생각하면되. 하지만 마시는건 미포함이다.)
후쿠오카에는 MK라고 샤브샤브집이 유명... ...할거야 아마. 아크로스 후쿠오카 지하에 있어.
맞은편엔 중화요리집이 있는데, 내 입맞에는 안맞더라.
맛있는게 발견 되었다? 두번머겅 계속머겅.
대체로 3000엔
이제 노미타베호다이 뜻은 알 것 같아? 그야말로 쳐묵쳐묵 코스.
메뉴에 있는 모~ 든것을 시켜먹어도 처음에 말한 가격 이상으로 안나와.
대체로 3500엔.
아, 자리세 별도니까 참고해둬.
"야이 씨 까망배낭 슈바라마 3500엔만 내면 된다매 왜 한사람당 4000엔씩 나옴?"
이라고 해도 별 수 없어. 500엔 자리세가 붙은거니까..(일본애들은 자리세를 "차지チャジ"라고해)
하지만 이 호다이 시리즈에는 함정이 있어.
첫번째로 시간제한.
이놈들이 더럽게도 2시간의 시간제한을 걸어둬. 평균이 2시간이고, 아예 시간제한이 없는데도 있는 반면 1시간만 하는데도 있어.
시간이야 가게 문 앞에 적혀있으니까 참고하도록.
두번째로는 내가 거기 있는 메뉴 아무거나 다 시켜도 돈 더 안낸다고 해서 진짜로 안내도 되는건 아냐.
가끔씩 복병 메뉴판이 있어. 완전 진짜 이건 어우. 개 함정 메뉴판이야. (특히 싼데는 더 심해)
이것들은 공짜로 시켜도 되는 것들 사이사이에 돈을 내야되는 음식을 숨겨놔.
일본어 못읽는 사람에겐 치명적이지. 게다가 대체로 카타카나/한자로 써갈겨놔서 난 처음에 엄청 고생했다.
일단 물어봐봐 "이 메뉴판에 있는게 다 공짜 맞죠?"라고. このメニュー全部放題ですか? 코노메뉴 젠부 호다이 데스까?
그러면 "예, 골라잡아 쳐드세요." 아니면 "거기 몇개 함 to the 정." 이라고 이야기할거야.
함정이면 뭐뭐뭐가 돈내야되요? 라고 이야기 꼭 하고.
아, 내가 자주가는 술집에는 1000엔 노미호다이하면 병맥주,
1500엔 노미호다이하면 생맥주를 주는 쪼잔한데도 있어.
여행가면 꼭 참고하기로해. 밤에 술은 먹고싶은데 어디가지~ 고민하지말고,
이자카야 한번 가보는 것도 괜찮을거야.
덧 - 여행가는 사람들. 특히 일본어고 한자고 모르는 사람은 위에 한자 적어논거 꼭 적어가라.
그러면 알아보고 찾아갈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