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BlackBag 2016. 1. 11. 15:23

왔습니다... 드디어....


드디어...


시간표 짜는 방법? 수업 시간을 어떻게 짜야할까?

를 오늘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



<ㅋ...커....>

<4년 내내 보면서 골머리를 썩힐 녀석>



매 년마다(학기 아님 학년) 시라바스/학습가이드/시간표/기타등등을 받는데,

시간표를 짤 때 필요한건


1. 수업 시간표(위의 사진)

2. 시라바스(학부공통, 학부)

3. 후쿠오카대학 FU포털 홈페이지(구글에 FUポータル라고 검색하면 나옵니다)

4. 강인한 멘탈

5. 편한 수업의 정보

6. 일본인 친구


정도이려나요.


FU포털에 대해서는 대학 생활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또 정보가 오지게 많아서... 하...


아무튼. 수업을 어떻게 짜야 할까... 고민 되실거에요. 특히 1학년은 아무런 정보도 없고,

친구도 없고, 책만 덩그러니 눈 앞에 있을거니까...


일단 1학년 때는 수업이 몇개 정해져 있습니다.


영어

체육

전공과목


근데 이렇게 이미 들어있는 과목들의 단위를 다 합해 봤자, 22단위 전후가 됩니다

(학부, 학과에 따라 다릅니다)


그리고 후쿠오카 대학의 경우, 수업을 1학기 2학기 따로 수강신청을 하지 않고,

3월에 1년치 수강신청을 하기 때문에, 한국 대학을 다닌 적이 있으신 분들은 처음에 적응하기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1년에 들을 수 있는 최대 단위수는 42단위.(학부에 따라 조금 다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1학년 때 22단위가 들어가 있었으니, 20단위 수업을 더 채우면 42 풀 단위로 수업을 듣게 되는거죠.


으음... 말이 어려울라나...


1. 1학년 때는 수업이 몇개 이미 등록되어 있다

2. 1년에 들을 수 있는 총 단위수는 42단위이다.(학부에 따라 다릅니다)

3. 하한선이 있...는데 까먹었다 ;ㅅ;


암튼 이렇습니다.


그럼 수업을 어떻게 등록 해야 할까...?


시간표를 보고, 마음에 드는 수업을 고릅니다.

그리곤 시라바스를 참고하여 어떤 수업을 하는지 봅니다.

마음에 들면 일단 체크해 둡시다.


개인적으로 무슨 수업을 들었는지는 나중에 생활 부분에서 다루도록 할게요.


참고로, 검색에 (일본어로) '후쿠오카대학 수업명 교수이름' 으로 검색하면

웹 상에 여러 사람들이 평가해 놓은 것도 있으니 검색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1학년 2학년 때는 영어, 체육 수업이 정해져 있어서, 거기에 맞춰 시간표를 짰습니다.

어떻게든 월~금중에 하루 다 쉬어 보겠다고 진짜....

결국 1학년 때는 못쉬었는데, 2학년 때는 음... 하루 풀 공강 넣었던 기억이.

3학년이 되면 정해져 있는 수업이 하나(세미나) 뿐이라 제 맘대로 그냥 확 여기저기 그냥 금요일 풀 공강 우와앙


*세미나(제미)에 관해서도 다음에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제미를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졸업논문 쓰고 싶으시면 들으세요...[...]


그리고 사람들이 자신의 시간표를 어떻게 짜는게 좋을까- 고민을 많이 하시는데,

1학년부터 4학년 때 까지 어떤 식으로 단위를 따서 졸업하겠다를 대충 정해 놓는게 좋습니다.


저는 1학년 때는 교양과목

2,3학년 때 전공과목

4학년 때 남은거 넣기


라고 정해놓고 시간표를 짰어요.


이전 포스팅인 <졸업 요건 단위>를 보시면, 교양과목은 몇 단위가 필요하고,

전공은 얼마... 이렇게 정해져 있는게 있습니다.


일단 최소한으로 필요한 단위 수를 1,2,3학년 때 넣어 놓고, F를 받거나 모자란 과목을 4학년 때 보충한다는 생각으로

수업 시간표를 짜 나갔어요.


반대로 1,2,3학년 때 전공, 3,4학년 때 교양을 넣는 사람도 많습니다.

(6년 내내 전공인 의학부 화이팅)


시간표도 대~충 정했고!

이제 등록을 해 볼까...! 싶은데 하....


"제한과목"


이건 또 뭐냐 orz...

산넘어 산입니다.


제한과목이란, 쉽게 말해 (인기로 인해, 물론 아닌 것도 있슴다) 들을 수 있는 인원 수가 정해져 있는 수업을 말합니다.


방식으로는 추첨식/선착순식이 있고, 선착순식인 수업은 진짜 개시 30분 전부터 눈에 불을키고 컴퓨터 앞...

...이거 한국에 대학 다닐 때 했던 짓인데 여기서 또하고 있네...


추첨식의 경우에는 진짜 이게 복불복이라, 그냥 신청하고 산은 산이요 강은 강이로다... 그냥 마음을 놓으세요.

이게 될지 안될지 진짜 애매한 것들이 많아서,

늘 차선, 삼선책을 생각해야 돼요.

원했던 수업에 당선되지 않았을 때를 가정해서 그럼 다른걸 넣어야지...! 라는 생각을 꼭 하고 있어야 합니다.


자,


다 정했으니.


시간표 등록을 해 봅시다!




<FU 포털에 로그인 해서 수업 관련을 클릭!>




<이수 신청을 클릭!!>


<... 뭔소리냐>




점점 글이 길어지는데... 참아요! 참고 보는거에요!


자... 제일 밑 사진의 파란 뭐 암튼 시간표처럼 생긴 애 까지 왔으면 거의 다 했습니다.

각 시간표에 연필 모양, 지우개 모양, 말풍선이 있는데, 말풍선은 일단 패스.


연필을 클릭하면 그 시간대의 수업들이 주르륵 리스트로 나옵니다.

마음에 드는걸 클릭!

넣고, 넣고, 넣습니다.


그렇게 점점 시간표가 채워져 가면,

정사각형의 왼쪽것. 신청을 누르면 됩니다.


그렇게 신청이 끝나게 되는거죠.


제한과목은... 길다란 사각형의 오른쪽 것을 누르면 되는거구요.


근데 이게 가끔가다 빨간색 글씨로 "이 수업 등록 안됌! 너는 안됌!"

이라고 뜨는 것들이 가끔. 진짜 가끔 나오는데,

그때는 말끔하게 지우개로 지우고 쿨하게 다른 수업을 선택하면 됩니다.


기간 중에는 계속 수업을 수정할 수 있고,

신청기간이 끝나면 얄짤없이 그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물론 첫 1주일은 수업 정정기간이라고 해서,

"아 이 수업 내가 생각한 거랑 달라"

라고 생각이 들면 없앨수 있습니다. 첫 1주일이에요.

...2주던가?


--


정리를 해 보자면,


-1,2학기 수업을 한번에 수강신청 한다는 것.

-제한 과목은 당선이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다는 것.

-차선, 삼선책도 생각해야 한다는 것.

-수업에 관한 티끌만한 정보라도 있으면 좋다는 것.


을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


그럼 다음에 또 괜찮은 정보로 만나요 '~')/